프랜차이즈 본사 홈페이지 제작 Tip. 7
제작부터 광고까지 함께 생각하고 기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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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본사 브랜드 홈페이지를 만들려면?
2006년 애슐리의 첫 번째 홈페이지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1개의 브랜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물론 내가 만든 직접 만들었던 것은 아니고 난 홈페이지 기획을 하고 전문 업체를 통해서 만들었었는데, 그 10년간 홈페이지 개발 툴이나 방식이 너무 많이 변한 듯하다. 2010년 모바일 붐이 일면서 모바일용 홈페이지가 유행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최근에는 반응형 홈페이지가 아니면 오히려 촌스러워 보일 정도라서 웹 에이전시 회사들도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 2016년 XE로 만든 수프앤베이글 반응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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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수프앤베이글 첫번째 홈페이지 – 사업 초기라 영업 전화에 낚에 99만원 주고 만듬 ㅜㅜ
수프 앤 베이글을 론칭하고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 총 7번의 사이트 리뉴얼을 했는데 기술적인 변화는 있는데 항상 마음에 들지 않는 부족함이 있었다. 업데이트하기도 불편하고, 상담 연결이 중요한데 그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도 잘 하지 못하고… 그래서 이번 홈페이지는 직접 만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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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경영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산업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간 외주로만 맡겨왔던 영역인 홈페이지 제작 및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그리고 각 포털별 등록 방법까지 직접 공부하면서 하나하나 완성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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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이제 보이더라…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네이버의 검색 문제를 포함해서 키워드 마케팅의 허와 실도 그렇고 제일 심각한 것은 그간 거래했던 많은 협력업체(웹에이전시/바이럴 마케팅 회사)들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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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에이전시들은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에만 업무의 영역을 정하고 있었고 마케팅 회사들은 네이버 광고비 마진(15%)과 블로그 마케팅 등 기술적인 영역에만 주력하다 보니 진정한 의미의 마케팅이나 브랜딩 등에 대한 지식은 없는 곳들이 많았다. 한국의 현실에는 그것이 맞는 방법일 수도 있지만, 시대는 생각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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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네이버 검색 결과가 바뀌었고 6월에 광고 방식도 바뀐다고 하는데 흐름은 구글의 방식과 유사해지는 듯하다. 국내 시장점유율 74%의 사실상 독점 지위에 있는 네이버 조차 이 흐름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면, 지금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런 흐름의 방향에 맞게 사이트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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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장 많이 사용되는 CMS인 워드프레스와 제로보드로 프랜차이즈 본사 홈페이지를 만들고 검색엔진 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SEO)를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느낀 포인트들을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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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응형 웹으로 만든다. – 워드 프레스, 제로보드(XE)등
얼마 전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상담을 하는데 대구에서 직접 운영하던 포차를 프랜차이즈화하고 싶다고 하시며 문의하신 내용 중에 첫 번째 질문이 ‘홈페이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PC용 사이트와 모바일용 사이트 두개를 다 만들고 싶은데 견적이 얼마인가?”였다. 물론 둘 다 만들 수도 있지만 제작 비용과 관리 비용 모두 두배 이상 들어가니 그냥 기기의 사이즈에 맞추어 자동으로 최적화가 되는 반응형 웹으로 제작하면 된다.
재미있는 것은 프랜차이즈 본사 중에 아직도 반응형으로 홈페이지를 만든 곳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종사하는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회사들 중에는 단 한 곳도 반응형 홈페이지가 없었다. 모바일 검색량이 70%인데 모바일에서 보기 불편한 홈페이지를 아직도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니…
그 차이를 비교해보고 싶으면 아래 홈페이지들을 확인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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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검색엔진에 노출될 것을 염두에 두자. – 기획 단계부터 SEO에 맞추어 제작해야 한다.
올해부턴 네이버도 최적화된 페이지를 검색되도록 방침을 바꾸었다. (하지만 홈페이지를 네이버에 등록해두지 않으면 검색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방법이 꽤나 어렵다.) 그러니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부터 최적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이 있다.
– 모든 페이지를 최적화 설계해서 만들어야 한다.
– 페이지를 이미지보다는 글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 각 포털, 검색엔진에 사이트를 등록해야 한다. (네이버, 구글, 다음 등)
– 앵커 텍스트를 활용해야 한다.
– 이미지 대체 텍스트(Alt Text) 활용
이런 말들이 암호같이 보일 수도 있는데 그러면 홈페이지 제작 의뢰하면서 해당 업체에게 문의하면 된다. 혹시 못 알아듣는다면 그냥 다른 업체를 찾는 편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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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담이 편하도록. – 창업 희망자가 의뢰하기 쉬운 플러그인을 사용해야 한다.
실시간 상담 기능, 전화, 이메일, 카톡 상담 등 홈페이지를 보고 문의하고 싶을 때 바로 문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가 설계되어야 한다. 요즘은 플러그인과 실시간 상담 툴을 제공하는 기능이 많으니 꼭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 촌스럽게 실시간 문자 보내기 이런 것은 붙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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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NS 링크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과의 연결이 쉬워야 한다.
SNS 마케팅은 피차 본사에게는 필수! 각 계정으로의 연결은 물론 쉽게 프랜차이즈 회사의 정보를 퍼갈 수 있도록 설계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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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꼭 필요한 정보만! – 너무 복잡하면 촌스럽다.
요즘 검색의 70%는 모바일이다. 작은 화면으로 복잡한 정보를 보기도 힘들고 이제 그런 홈페이지는 촌스러워 보인다. 회사 소개, 메뉴, 창업비용, 연락처 등 최소한의 내용만 넣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홈페이지의 역할을 정의하면 된다. 그리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등을 통해서 보충하는 편이 좋다. 직접 만들어보니 홈페이지 제작 요소의 중요도가 기획이 50%, 디자인이 30%, 스킬이 20% 인듯하다. 처음 기획이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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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리가 쉽도록 설계한다. – 유지관리를 직접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관리에 있어서 최악은 죽어있는(업데이트되지 않는) 홈페이지이다. 게시판에 가장 최근 글이 1년 전 글이라면, 회사가 지금 운영되고 있기는 한 것인지 의심이 간다. 때문에 홈페이지의 제작도 중요하지만 살아있는 홈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생동감 있게 유지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유지 보수 내역은 당연히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프랜차이즈 본사가 직접 할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더 많이 있으니 이런 영역에 대해서도 업체와 협의를 미리 해두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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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소유권은 내가 갖도록 한다. – 도메인, 호스팅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혹시 무료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준다는 광고글을 본 적 있다면 이는 100% 낚시 글이다. 세상에 비즈니스에 공짜가 어디 있나. 아마 홈페이지는 유지 관리비용으로 월 얼마, 또는 호스팅 비용으로 월 얼마씩을 달라고 할 것이다. 홈페이지 원본 또는 호스팅이 해당 회사에 있다면 제작 이후 그쪽에서 달라는 비용을 다 줄 수밖에 없다. 아니면 홈페이지를 포기하던지… 그러니 도메인, 호스팅 등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직접 소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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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조차 바뀌고 있는 지금, 홈페이지 따로 온라인 광고 따로 생각하는 방식은 이제 한물갔다.
비즈니스 홈페이지를 생각한다면, 특히 ‘창업’이라는 중요한 키워드에 있어서 창업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프랜차이즈 본사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한다면 제작부터 치밀한 기획을 세워서 시간이 지날수록 영향력을 키워가는 홈페이지를 제작해야 할 것이다.